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최지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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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8·탬파베이)이 맏형 추신수(37·텍사스)와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에서 괴력을 뽐냈다. 홈런 2방을 몰아치며 빅리그 개인 통산 100타점도 넘었다.
최지만은 12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원정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4타점 3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2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최지만은 4 대 7로 뒤진 2회 2사 1, 2루에서 상대 좌완 요한더 멘데스를 동점 3점포로 두들겼다. 시속 152km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시즌 14호 홈런이다. 이날 전까지 통산 99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빅리그 100타점도 훌쩍 넘겼다.
최지만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장타를 뿜어냈다. 8 대 10으로 뒤진 가운데 상대 마무리를 다시 중월 홈런으로 두들겼다. 호세 르클레르의 시속 134km 슬라이더를 때려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5호 홈런이다. 특히 1경기 2홈런은 최지만 개인 통산 2번째다. 빅리그 통산은 32홈런을 기록 중이다.
나머지 타석에서도 모두 출루했다. 1회와 4회, 7회 최지만은 볼넷을 얻어냈다. 시즌 타율도 2할5푼5리에서 2할5푼9리(370타수 96안타)로 올렸다.
하지만 최지만의 불방망이에도 승리는 추신수의 텍사스가 차지했다. 이날 추신수는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10 대 9로 이겼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518타수 136안타)로 변함이 없었다. 텍사스는 7 대 8로 뒤진 7회말 루그네드 오도어의 결승 역전 3점포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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