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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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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선수권 女배구, 찜찜한 동메달… 청소년 주축 日에 준결서 패배, 3·4위전서 2진급 중국에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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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가 홈에서 열린 아시아여자선수권을 3위로 마쳤다. 대표팀은 25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대0(25-21 25-20 25-22)으로 눌렀다. 중국은 이번에 주팅(25) 등 주축 선수들을 빼고 2진급을 내보냈다.

한국 대표팀은 당초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24일 준결승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1대3 역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김연경(31)을 비롯한 이재영·양효진 등 프로 최정예가 총출동했다. 반면 2020 도쿄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 티켓을 자동으로 거머쥔 일본은 지난달 U-20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청소년 대표팀이 주축이었다. 평균 나이 19.7세였다.

하지만 일본은 끈끈한 조직력과 세터의 노련한 플레이로 한국을 눌렀다. 한국은 김연경과 이재영에게 공격의 70%를 치중시킨 반면, 일본은 다채로운 속공과 유효 블로킹을 통한 역공 찬스 만들기, 발빠른 코트 커버 플레이를 선보였다.

일본은 25일 결승에서 태국을 3대1로 꺾고 우승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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