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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현주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돌아온 뒤 골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하노버는 23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하인츠 폰 하이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3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1-2로 패했다. 하노버는 2연패를 당하며 4위에 머물렀다.
이현주가 선발 출전해 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에 소집이 돼 A매치 데뷔까지 하고 돌아와 넣은 골이라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성장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2021-22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로 합류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2022-23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뮌헨 유스 시스템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한 이현주는 1군 경험을 쌓기 위해 베헨 비스바덴으로 임대를 갔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 31경기 4골을 기록하면서 경쟁력을 보였다. 올여름 뮌헨과 재계약을 맺고 하노버로 임대를 갔다. 다름슈타트전 이전까지 9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면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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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선발로 이어졌다. 소집 당시 홍명보 감독은 "공간이 있어야 경기력이 좋아지는 선수들이 있다. 반면 이현주는 공간이 필요 없는 유형의 선수다. 이번 원정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밀집 상태를 구축했을 때 플레이하는 부분이 좋다"라며 발탁 이유를 밝혔다.
독일 'TZ'는 "이현주의 발탁은 뮌헨에서도 전략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뮌헨은 이현주와 2027년까지 계약했다. 이현주의 국제 경험으로부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그가 월드컵 예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시장 가치가 상승하고 높은 수준의 경기 경험을 더 많이 쌓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며 이현주의 대표팀 발탁을 눈여겨봤다.
이현주는 쿠웨이트전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이현주는 하노버 복귀 후 골을 기록했다. 4-2-2-2 포메이션에서 좌측 공격을 맡은 이현주는 0-1로 밀리던 후반 23분 골을 기록했다. 이현주의 시즌 2호 골이었다. 하노버는 후반 27분 파비안 뉘른베르거에게 실점해 1-2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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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는 후반 32분 교체됐다. 하노버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이현주는 76분을 소화하고 슈팅 3회(유효슈팅 2회),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88.9%, 피파울 2회, 롱패스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면서 인상을 남겼고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93점을 줬다. 하노버 내에서 평점이 3번째로 높았다.
비록 하노버가 패해 득점이 빛을 바랬지만 이현주는 미래를 더 기대하게 했다. 하노버에서 더 기회를 받고 활약을 한다면 2025년에도 계속 대표팀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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