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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안나린,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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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와 4타 차

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안나린.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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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나린(28)이 거액의 상금이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안나린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에인절 인(미국), 지노 티띠꾼(태국)에 4타 뒤진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는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6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안나린은 올해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4차례 톱10에 진입하며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단독 선두로 첫날을 시작한 안나린은 2라운드 공동 2위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마지막 날 안나린이 역전 우승을 이룬다면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6억원)를 획득, 시즌 상금왕에도 오를 수 있다.

이날 안나린은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8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이는 데 성공했다.

안나린은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안나린과 공동 2위에 올랐던 최혜진(25)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넬리 코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29)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35)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앨리 유잉(미국) 등과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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