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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든보이 어워드' 60인 후보 올라...아시아 선수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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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 골든보이 어워드’ 60인 후보에 올랐다. 후보 중 아시아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하다.

조선일보

축구선수 이강인(발렌시아). /연합뉴스


골든보이 어워드는 유럽의 1부리그 클럽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 중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2003년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가 신설한 상으로 지금까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 유수의 선수들이 이를 수상했다.

골든보이 어워드는 100명의 후보로 시작해 매달 투표로 20명씩 후보를 감축한다. 최종 수상자는 유럽 각국의 언론사 기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는 "2019 골든보이 수상자 선정을 위한 2차 투표에서 60명의 후보가 추려졌다’며 "10월에 20명까지 후보를 줄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강인은 1차 탈락자를 결정하는 지난달 투표에서 5080표를 얻었다. 이번 달 투표에서는 1701표를 획득, 총 득표 수 4위에 오르며 아시아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60명 후보에 남았다.

올해 골든보이 60인 후보로는 이강인 외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마테오 귀앵두지(아스널), 카이 하버츠(레버쿠젠) 등이 포함됐다.

심사위원단은 2018-2019 시즌 후반기부터 2019-2020시즌 전반기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올 연말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혜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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