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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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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300만 돌파…`사자` 잡고 첫 주말 독점[MK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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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극장가 최대 성수기 여름 시장의 첫 주말 승자는 '엑시트(이상근 감독)'였다. 맞장 개봉한 '사자(김주환 감독)'를 가뿐히 제치고 또 한 번 코미디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개봉 6일째인 이날 오전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주말 이틀(3~4일) 동안 156만5천576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영화는 조만간 손익분기점(3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엑시트'의 뒤는 '사자'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59만419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16만7576명을 기록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엑소시즘과 오컬트 소재를 기본 바탕으로, 액션·드라마 등 장르를 가미시키며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한 도전적 장르로 관객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디즈니 영화인 '라이온 킹'과 '알라딘'은 이 기간 각각 19만702명, 16만2천493명을 추가했다. 두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각각 450만846명, 1천223만1천402명이다.

여름 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의 선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2'는 같은 기간 23만4천716명, '레드슈즈'는 8만9천814명을 각각 동원해 3위, 6위에 올랐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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