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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김호중 영구 퇴출” KBS 청원 1천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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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21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김호중.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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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를 저질러 놓고서도 반성도 없이 뻔뻔하게 돈에 눈이 멀어 창원 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에 정말 화가 나고 치가 떨려서 몸을 가누지 못하겠습니다.”

가수 김호중(33)의 ‘음주 뺑소니’ 논란이 확산 중인 가운데, 가요계 영구 퇴출을 요청하는 청원 글이 여러 건 올라와 삽시간에 1천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9일 시청자 A씨는 KBS 게시판에 ‘범죄자 가수 김호중을 영구 퇴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음주운전,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거짓말 등을 일삼은 범죄자 가수 김호중을 KBS에서 영구 퇴출시켜 주길 간곡하게 부탁한다”며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반성 없이 뻔뻔하게 돈에 눈이 멀어 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에 정말 화가 나고 치가 떨려 몸을 가누지 못하겠다”고 개탄했다.

이어 “만약 KBS가 계속 김호중을 출연시킨다면 감당 못 할 큰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며 “범죄자를 옹호하고 감싸는 추악한 기관으로 낙인찍힐 것은 불 보듯 뻔하고 국민의 거센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추악한 범죄자를 퇴출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올바른 KBS가 되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 국민을 위한 방송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22일 정오 기준 1000여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KBS 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전 11시 15분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찰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등 혐의를 적용해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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