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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100위내 진입… 이형택·정현 이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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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22·세계 112위)가 생애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8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일(이하 한국 시각)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ATP 투어 멕시코오픈 본선 2회전에서 후안 이냐시오 론데로(26·아르헨티나·59위)를 2시간 12분 만에 2대1(6-4 3-6 6-3)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권순우는 오는 5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9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껏 세계 랭킹 100위 이내 들었던 한국 선수는 이형택(43·은퇴)과 정현(23·2018년 최고 19위)뿐이다. 정현은 부상 때문에 최근 투어를 거의 뛰지 않아 랭킹이 166위로 내려갔다.

권순우의 8강전 상대는 왼손잡이 선수 기도 펠라(29·아르헨티나·24위)다. 그는 지난달 윔블던에서 케빈 앤더슨(남아공)과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등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권순우의 8강전은 KBS N스포츠에서 2일 오전 9시 생중계한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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