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예비 엔트리 90명을 발표했다. 최종 엔트리는 28명이지만 대회 3개월을 앞두고 3배수가 넘는 선수를 미리 선발한 것이다.
김경문 국가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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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KBO 기술위원장과 최원호, 이종열, 박재홍, 마해영, 김진섭 기술위원은 22일 회의에서 9월 WBSC에 제출해야 하는 1차 엔트리(45명)의 2배인 90명을 선발했다. 개인 일정 차 해외에 나간 이승엽 위원은 사전에 의견을 기술위원회에 전달했다.
90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투수 43명, 포수 6명, 1루수 6명, 2루수 5명, 3루수 5명, 유격수 6명, 외야수 19명이다. 올 시즌 성적과 국제대회 경험, 젊은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 등을 고려해 뽑았다고 KBO 사무국은 설명했다.
양현종(KIA)과 김광현(SK) 등을 포함해 KBO리그 간판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류현진(LA 다저스), 추신수(텍사스) 등 메이저리거는 선발하지 않았으나 최지만(28·탬파베이)이 포함됐다. 최지만은 김경문 감독에게 프리미어12 출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28)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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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최종 엔트리 28명은 10월 3일 발표된다. 한국은 프리미어 12에서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올려 6강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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