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스트레이트’,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 제기…“황하나도 있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가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해당 논란에 의혹됐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YG와 강남 클럽들의 수상한 정황들에 대해 집중보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목격자들 증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동남아 재력가들의 모임이 마련됐다.

매일경제

`스트레이트`에서 YG 측이 해외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이 자리에는 남성 8명과 25명 정도의 여성이 함께 했다. 이들은 YG 측 인사들과 동남아 재력가, 유명 연예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박유천과 함께 필로폰 투약혐의로 경찰조사 중인 황하나도 이 자리에 있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25명의 여성 중 10명 이상은 정 마담이라는 인물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들이었다. 정 마담은 YG 측과 잘 알고지내는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나아가 ‘스트레이트’ 측은 해당 식사 자리 이후 클럽에서 2차 술자리가 이어졌으며, 매번 술집 여성들이 이들 모임에 함께 했다고 전했다. 2차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양현석은 이와 관련해 “지인의 초대로 간 자리이며, 나는 식사비를 내지 않았다. 당시 참석한 외국인 재력가들과 추가 접촉한 적 없다. 정마담은 아는 사이가 맞다. 하지만 여성들이 왜 참석했는지는 모른다”는 입장을 전했다.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