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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스포츠타임 현장] SK 부상 악몽? 나주환-신재웅 말소, 최정 봉와직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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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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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K가 주축 야수들의 부상에 고민하고 있다. 나주환 신재웅이 1군에서 말소됐고, 최정도 봉와직염 증상으로 주말 3연전을 모두 건너 뛸 가능성이 커졌다.

SK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나주환 신재웅을 1군에서 말소했다. 내야 멀티 플레이어인 나주환은 16일 창원 NC전에서 배재환의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면했지만, 일주일 정도는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베테랑 왼손 불펜인 신재웅도 대상포진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SK는 두 선수 대신 내야수 최승준과 박승욱을 1군에 등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야수가 부족하지 않다는 전제 하에 내일(18일) 백승건을 1군에 등록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정은 최근 타구에 발목을 맞은 것이 봉와직염 증세로 확장돼 역시 결장한다. 염경엽 SK 감독은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주사를 맞고 있다. 일단 월요일까지는 지켜볼 예정”이라고 했다. 현시점에서는 5일 정도면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속단하기는 어렵다.

SK는 정의윤 김강민이 이미 경기 중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다. 염경엽 감독은 “한꺼번에 선수들이 빠져 벤치는 머리가 아프지만, 시즌을 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선수와 벤치가 이겨내야 한다”면서 “부상 상황을 받아들이는 게 우선이고, 2차 부상을 방지하며 잘 버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의 부상으로 제이미 로맥이 3루수로 출전한다. SK는 이날 노수광(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한동민(우익수)-로맥(3루수)-최승준(1루수)-김성현(유격수)-박승욱(2루수)-뱌영섭(좌익수)-허도환(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브록 다익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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