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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유인석, 성접대 첫 시인vs승리, 혐의 부인..YG "법인 NO, 승리 개인카드"(종합)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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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민경훈 기자]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빅뱅의 승리(이승현)가 포토라인에 서고 있다. 이 날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파문 속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와 승리 및 여러 연예인 등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경찰에 출석에 조사를 받는다. / rumi@osen.co.kr


[OSEN=김나희 기자] 경찰이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 씨에게서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시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승리와 유인석 씨를 소환해 성접대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유인석 씨는 이날 조사에서 "승리가 지난 2015년 일본인 사업가를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불렀고 화대도 지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유인석 씨는 지난 2015년 12월 24일 일본인 사업가 부부 포함 7~9명의 숙소를 서울 5급 H호텔에 잡아줬고, 유인석 씨는 10여 명의 성매매 여성을 이들의 객실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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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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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찰 수사 결과, 일본인들의 호텔비 3000만 원은 승리가 결제를 했다고. 승리가 사용한 카드는 당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이 없다.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다"라고 곧바로 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로서는 3000만 원의 결제 여부는 알아도 승리가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돈을 썼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런가 하면 승리는 여전히 성접대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호텔비를 결제해 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 접대 목적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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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빅뱅의 승리(이승현)가 포토라인에 서고 있다. 이 날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파문 속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와 승리 및 여러 연예인 등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경찰에 출석에 조사를 받는다. / rumi@osen.co.kr


이에 경찰은 조만간 승리와 유인석 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찰은 지난 2015년 일본인 사업가에 대한 성 접대뿐만 아니라 2017년 12월 승리가 필리핀 팔라완에서 연 생일 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한편 승리는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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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출석하고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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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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