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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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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이나은 옹호논란 충격 컸나..‘전현무계획2’ 첫 촬영 불참 “컨디션 문제, 하차 미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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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은정 기자] 18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크리에이터 곽준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18 /cej@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이 멤버 괴롭힘, 학교폭력 의혹이 있었던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두둔했다가 불거진 논란으로 결국 ‘전현무계획 시즌2’ 첫 녹화에 불참했다.

19일 MBN ‘전현무계획 시즌2’ 측은 OSEN에 “어제(18일) 첫 녹화는 출연자 컨디션 문제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곽튜브의 ‘전현무계획2’ 출연 소식은 지난 12일 전해졌다.(9월 12일 OSEN 단독. 곽튜브, 전현무 라인 탑승 완료! '전현무계획 시즌2'도 함께) ‘전현무계획’은 현지 주민,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 제작진의 개입이 1도 없는 상황 속에서 오로지 도네 주민이 추천한 알려지지 않은 맛집과 동네 찐 핫플을 소개하며 ‘다짜고짜 여행 리스트’를 담아냈다.

곽튜브는 평소 절친한 전현무와 ‘전현무계획’을 통해 여행 프로그램으로는 처음 호흡을 맞춰 새로운 브로맨스를 만들어냈다. 낯가림 없는 친화력으로 현지인들과 적극 소통하며 전국팔도 로컬 여행의 산지식을 전했다. 이에 시즌2 제작과 함께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곽튜브가 함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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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18일 첫 촬영이 진행됐지만, 곽튜브는 컨디션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다. 지난 16일 불거진 이나은 두둔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을 떠난 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영상 말미 두 사람이 식사를 하며 나눈 대화가 논란이 됐다. 곽튜브는 "내가 미안한 게 좀 있다. 주변에서 막 얘기해가지고 학교폭력 얘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피해자, 가해자 어쩌고 저쩌고 해가지고 내가 그거 보고 놀래서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고 기사를 봤다. 그래서 내가 차단을 풀었다"며 그동안 오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너도 알고 있었고 내가 좀 너 면전에 두고 얘기한 적 한 번도 없지만 미안한 게 많았다.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좀 그렇더라”고 사과했다. 이에 이나은은 “안 속상할 거라고 생각을했다. 그런데 진짜 나를 그렇게 오해하고 진짜 그렇게 알아서 차단했다는 게. 그리고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조금 속상했다. 그래서 많이 슬펐다"고 털어놓았다.

곽튜브는 여러 방송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고, 그 덕에 그를 지지하는 구독자 수도 늘었다. 이에 그는 212만 유튜버가 됐다. 그런데 학교폭력 피해자인 곽튜브가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과 멤버 왕따 논란이 있었던 이나은을 오해했다면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는 모습은 불편함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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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데뷔한 이나은은 활발하게 활동하던 2021년, 에이프릴의 전 멤버 이현주를 괴롭혀 팀을 탈퇴시켰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를 폭로한 이현주의 동생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모두 불송치 결정됐다.

학폭 피해자라고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던 곽튜브가 멤버 괴롭힘 의혹이 있는 이나은을 두둔한 모습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 전환하고 두 차례 사과했지만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

이 같은 논란에 곽튜브가 출연했던 교육부 제작 ‘2024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공익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됐다. 지난 18일에는 한 누리꾼이 국민신문고에 오는 28일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서 진행하는 곽튜브의 여행토크 콘서트 출연을 재고해 달라는 민원을 올리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현무계획2’ 측은 곽튜브의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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