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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1% 넘으면 생방송"…'TMI뉴스' 전현무, 전천후 MC의 근거 있는 자신감 (종합)[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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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전현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이소담 기자] 전현무는 대한민국 방송가를 대표하는 톱 MC다. 아나운서 출신의 높은 신뢰감과 전달력, 생방송 진행에도 능수능란한 위기 대처 능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그를 찾는 이유는 많다. 그런 가운데, 엠넷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돌 전문 뉴스 ‘TMI NEWS’의 진행을 맡게 됐다.

전현무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TMI NEWS’ 제작발표회에 참석,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나눴다.

이날 전현무는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게 자신의 TMI(Too Much Information)을 꺼내놨다. 어제 진행된 시상식이 늦게 끝나고 마사지를 받고 자서 얼굴에 엎드린 자국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 이처럼 제작발표회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끌어올린 전현무는 특히 박준형과의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종합편성채널 JTBC ‘스테이지K’에도 함께 출연하고 있는 중. 전현무는 박준형에 대해 “분위기 메이킹을 가장 단시간에 해주는 출연자”라며 “유튜브 감성도 있고 가장 트렌디하고 요즘 시대에 제일 잘 맞는 방송인”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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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전현무가 얼굴에 선명한 자국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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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NEWS’를 통해 전현무는 앵커가 됐다. 함께 진행을 맡은 에이핑크 보미, 박준형, 딘딘은 기자로 분한다. 아무래도 뉴스, 앵커, 기자라는 단어에서 프로그램의 성격이 정보 방송을 띄는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 전현무는 이와 관련해 콘셉트라고 강조하며 “인사할 때 앵커님, 기자님 그게 다이다. ‘아는 형님’을 보면 학교 콘셉트인데 공부를 안 하지 않나. 모양새만 나타내는 거다. 기자님들처럼 하는 게 하나도 없다. 옷만 입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또한 전현무는 희망 게스트를 꼽는 시간을 통해 워너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워너원이 고척돔에서 데뷔하던 날 전현무가 사회를 봤던 인연이 있기도 하다. 현재 워너원은 각자의 소속사로 복귀해 솔로, 그룹 활동 등을 펼치고 있는 바. ‘TMI NEWS’를 통해 뭉치게 된다면 뜻깊은 시간이 될 터다. 실제로 워너원 출신의 이대휘, 박우진이 있는 AB6IX가 녹화를 예정하고 있다.

전현무는 “워너원은 데뷔 무대 사회를 고척돔에서 본 적이 있어서 각별한 애정이 있다. 각자 갈 길을 가고 있지 않나. 이 친구들이 그룹, 솔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이라 이 친구들을 부르고 싶다. 엠넷이 낳은 아이돌이니까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 그런 식으로 계속 스킨십을 하고 싶다. 저희가 케어하고 싶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첫 시작을 함께 했던 MC였던 만큼, 시간이 지나도 변치않는 워너원을 생각하는 진심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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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연출을 맡은 신유선 PD는 팬들의 제보 내용과 관련해 “저희가 제보를 확인하고 있는데 예민한 게 아니라 ‘우리 오빠가 어제 무엇을 먹었는지’와 같은 사소하고 깨알 같은 제보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신 PD는 “엠넷에서는 아이돌들과 함께 하는 토크 예능이 없는 상태다. 정규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다. 엠넷을 보는 시청층이 좋아하는 콘셉트로 토크쇼 진행하다 보면 저희 프로그램을 기다리면서 저희가 정규 편성되는 걸 기대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신유선 PD가 밝힌 희망 시청률 1%에 대해 동의하며 시청률 공약으로 생방송 진행을 제안했다. 생방송으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싶다는 자신감은 전현무라서 가능한 것. 그는 다작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일부러 영혼 없이 산다. 어느 프로그램에 영혼을 너무 넣으면 돌아버린다. 적당히 집중하는 느낌”이라며 첫 방송과 시청률, 반응을 보고 나서 제작진과 신중하게 소통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전현무가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 정규 편성과 장수 프로그램을 노리는 ‘TMI NEWS’는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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