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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조니뎁, 전처 앰버 허드 '아쿠아맨' 출연 막으려 로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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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56)이 이혼한 전 부인 배우 앰버 허드(33)가 영화 ‘아쿠아맨’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영화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선일보

스포츠조선


18일(현지 시각) ‘할리우드 리포트’ 등 미국의 여러 연예 매체는 "조니뎁이 2016년 앰버 허드의 영화 출연을 막으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에는 앰버 허드가 주연으로 활약하며 흥행 공신으로 자리잡은 영화 '아쿠아맨'도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영화 제작·배급사인 워너 브라더스의 대표였던 케빈 츠지하라에게 앰버 허드의 ‘아쿠아맨’ 출연을 막아달라고 로비했다. 하지만 매체들은 앰버 허드가 그와 이혼 전에 ‘아쿠아맨’에 캐스팅돼 이미 제작이 들어가있는 상태였던터라, 츠지하라가 앰버허드를 출연하지 못하게 한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워너 브라더스 외에도 조니 뎁이 다른 영화 제작사들에게 앰버 허드를 블랙리스트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나오고 있다. 조니 뎁의 로비 의혹은 조니 뎁이 앰버 허드와 이혼할 당시 그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 제이크 블룸의 입에서 나왔다. 조니 뎁이 블룸이 자신을 합의 이혼하게 만들었다고 고소하자 블룸이 이를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2015년 2월 결혼했지만 18개월 만인 이듬해 5월 이혼했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뒤 그에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가정 폭력을 당했다며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다. 하지만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며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다.

[최희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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