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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내 품에’ 안겨요”…담담하게 전한 성리의 사랑 [신연경의 반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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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듣고 싶은 보물같은 노래가 있다고요? 실시간 음원차트 속 나만의 노래를 PICK하고 싶다고요? ‘신연경의 반했송’에서는 컴백 가수들의 앨범 속 숨은 명곡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플레이리스트에 담을 나만의 ‘반했송’을 찾으러 함께 떠나봅시다. <편집자주>

가수 성리가 지난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첫, 사랑’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가진 모든 걸 다 주고 싶은 첫 사랑의 감성을 녹여냈다. 더불어 첫사랑을 겪고 있는 또는 겪었던 모든 연인들을 위한 러브송이자 ‘첫 번째 앨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 활동을 마무리하고 소속사로 돌아갔다. ‘첫, 사랑’을 통해 솔로 가수로 데뷔한 성리는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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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 ‘내 품에’ 발매 사진=‘첫, 사랑’ 수록곡 하이라이트 영상캡처


타이틀곡 ‘그게 너라서'는 이제까지 겪어 본 적이 없는 것만 같은, 어쩌면 처음인 듯한 자신의 열렬한 사랑을 고백하는 재즈클래식 발라드 곡이다. 또한 ‘Nouvelle Vague(새로운 물결)’라는 제목을 가진 인트로와 러브송 ‘내 품에’, 성리의 맑고 힘 있는 보이스가 돋보이는 ‘아른거려’, instrumental 버전의 ‘그게 너라서’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이 중 사랑하는 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 수록곡 ‘내 품에’를 함께 들어보고자 한다.

◇내 마음의 전부인 그대 ‘내 품에’

3번 트랙에 수록된 ‘내 품에’는 연인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성리의 섬세한 목소리로 그려낸 아름다운 러브송이다.

멜로디컬한 피아노 사운드와 클래식한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클래식 발라드 곡이다.

노래를 들어보면 성리는 ‘얼어 있던 내 마음 전부/그대 웃음에/이제 봄만 같은데’라고 고백한다. 이어 ‘늘 주기만 했던 그대 내 품에’ 다가오라며 진심을 담은 한마디를 전하고 있다.

또한 ‘세상 누구도 서로를 대신할 수 없는 걸요’라며 너와 나의 사랑에 대해 확신을 갖게 한다.

그는 다시 한번 ‘그대 이제 내 품에 안겨요’라면서 ‘이 사랑이 영원할 거란 듯’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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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리가 첫 번째 미니앨범 ‘첫, 사랑’을 발매했다. 사진=C2K엔터테인먼트


◇감상평

‘내 품에’를 듣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에 와락 안기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성리의 표현처럼 홀로 눈물 짓던 시간들이 전부 잊혀질 만큼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상대방의 품이 최고의 치유가 아닐까 싶다.

특히 덤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가슴을 울리게 만든다. 사랑은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정의한다. 우리가 사랑을 이야기할 때 열렬히 불타오르는 감정도 있지만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 응원이 필요할 때 힘이 되어주는 것 또한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 ‘내 품에’를 듣는다면 연인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소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기를 응원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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