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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끝사랑' 1박2일 데이트..진휘, 연화 아닌 주연 선택에 모두 경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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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끝사랑' 캡처



10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에서는 서로 1순위로 고른 이성과 1박 2일 데이트가 주어진 가운데, 진휘가 연화 아닌 주연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6일차 저녁, 편지 작성 대신 내일 하루종일 함께 있고 싶은 이성 1순위, 2순위를 적어 문자로 보내라는 공지가 내려졌다.

잠들기 전, 기만이 '두사람채'로 연화를 불러 20분 대화를 나눴다. 기만은 연화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기만은 "연화님 드리려고 빵 엄청 사 왔다"며 "눈 왜 이렇게 예쁘지? 왜 이렇게 빛나?"라고 칭찬했다. 변화한 기만에 안재현은 "섹시해. 멋있다"며 감탄했다.

정숙이 재우의 초대를 받아 '두사람채'로 갔다. 재우는 정숙에게 형준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에 질투가 났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재우의 솔직한 고백에 정숙은 "어색해 하시니까 분위기 풀어드리려고 그런 것"이라며 해명했다.

재우는 "다섯 분 다 좋으시지만 저는 정숙님이 제일 좋다. 지금도 처음도 정숙님이다"라고 고백했다. 정숙은 "그런데 저는 아직 마음 정리가 안 됐다"며 한발 물러섰다. 재우는 "괜찮다. 저는 정숙님만 볼 거다. 저를 의식하지 마시고 정숙님이 원하는 길로 가시라"고 전했다.

연화가 진휘를 '두사랑채'에 초대했다. 진휘는 편지를 자신에게 쓰지 않은 연화에게 서운했다며 "편지 안 줘서 저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진휘가 "절 왜 부르셨냐"고 묻자 연화는 "좋으니까?"라고 답했다. 진휘는 첫날부터 총 세 번이나 편지를 썼었다며 서운해했다.

연화는 기만인 줄 알았던 첫날 편지가 진휘의 편지였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인터뷰에서 연화는 "상상도 못했다. 처음부터 시그널이 있었다는 걸 알았다면 뭔가 좀 달라졌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는 한 번 더 만나기로 약속했다.

헤럴드경제

jtbc '끝사랑' 캡처



형준은 1순위로 은주를, 2순위로 연화를 선택했다. 정숙은 1순위 진휘, 2순위 재우를 선택했다. 경희는 1순위로 진휘를 골랐다. 은주는 형준, 기만을 꼽았다. 기만은 은주와 형준이 데이트 할 때 그렸던 그림을 보며 씁쓸한 감정을 느꼈다. 기만은 1순위 연화, 2순위로 은주를 선택했다.

7일 차 아침이 되자 공지가 도착했다. 어젯밤 서로를 1순위로 선택한 두 사람에게만 단둘이 떠나는 1박 2일 여행 데이트가 주어졌다.

강진휘와 임주연, 우형준과 정은주가 매칭됐다. 의외의 결과에 MC들이 놀라 기립했다. 전혀 시그널이 보이지 않던 임주연과 진휘가 매칭됐다는 사실에 장도연은 두통을 호소했다. 그런데 1박 2일 짐을 싸며 진휘는 "작전이 이게 아닌데"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연화는 진휘를 1순위로 선택했기 때문에 상상하지도 못했던 결과에 당혹스러워 했다. 인터뷰에서 연화는 "실망했다"고 털어놨다.

형준과 은주가 여행을 떠났다. 도착한 곳은 해안가에 있는 카라반 글램핑장이었다. 침대가 하나라는 사실에 두 사람은 당황했다. 다행히 방 두 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형준과 은주는 보다 솔직하고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

진휘와 주연은 고급 풀빌라에 도착했다. 로맨틱한 공간에 기분이 묘해진 주연과 달리 진휘는 생각에 잠겼다.

인터뷰에서 진휘는 "작전 실패였다. 1순위 임주연, 2순위 전연화를 적었다. 그 이유가 첫 번째 데이트 빨리 끝내고 연화님과 시간을 길게 보내려고 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진휘는 주연과 데이트 하면서도 계속해서 연화를 떠올렸다. 진휘는 "1박2일 여행을 연화님과 떠났다면 좀 더 물어보고 싶은 게 많지 않았을까?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라며 허탈해했다.

형준과 은주는 돌고래에 이어 노을까지 보며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노을을 보다가 벅찬 마음에 눈물을 보인 은주에게 형준은 "우리 인생도 저렇게 지는 거지, 멋있게"라며 위로를 건넸다. 두 사람은 함께 나이들어 가며 느끼는 감정에 서로 말없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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