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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가로채널' 이태곤, 과거 폭행사건 언급...화났지만 참았던 이유 [엑'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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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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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로채널' 이태곤이 과거 벌어졌었던 폭행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가로채널' 속 '막강해짐' 코너에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이태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호동은 이태곤에서 2017년에 있었던 폭행사건의 전말에 대해 궁금해했다. 강호동은 "오픈된 공간이고, 유명인이다 보니까 표정이나 말투나 표정 등이 상황적으로 오해가 생겨서 그렇게 된 것이냐"고 물었고, 이태곤은 "그런 상황도 아니고, 그냥 느닷없었다. 그냥 뒤에서 공격을 당했다"고 회상했다.

이태곤은 "무방비 상태였다. 생각지도 못 했었다. 저는 정말 막기만 했었다. 그런데도 그걸로 공방이 있었다. 그 떄 일로 코뼈가 부러졌다. 코뼈가 부러지면 피가 엄청 난다. 정말 눈리 돌아갈 뻔 했다. 다 때려치우고..."라며 황당했던 당시의 일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태곤은 "그런데 판단이 딱 서더라. 내가 그동안 해왔던 일과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부모님이 떠오르면서 필름처럼 지나가더라.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는데 결과까지 다 보이더라. 그러니까 참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판사님께도 이야기를 했었다. '제가 운동을 7살 때부터 했다. 안 해 본 운동이 없다. 제가 때리려고 했으면 못 때렸겠냐'고 했더니 판사님도 '그럴 것 같다'고 했다. 남자로서 화나고 자존이 상하지만 제 직업이 노출이 돼 있는 직업이라서 참았다. 그런데 그것을 이용한 상대가 너무 비겁해서 용서를 할 수가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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