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이용진 "'환승연애' 덕분에 ♥아내와 사이 좋아져" (라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이용진이 '환승연애'로 인해 부부 사이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경규와 간다' 특집으로 꾸며져 이경규, 신기루, 이용진, 이선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진의 등장에 MC들은 "작가들과 사전 인터뷰를 할 때 에피소드가 있냐고 하니까 '내가 에피소드 만들만큼 한가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크게 당황하면서 "그런 말은 한 마디도 안했는데"라고 제작진 쪽을 바라보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요즘 육아를 하느라 재밌는 에피소드가 없다고 했는데, 그 말이 어떻게 그렇게 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환승연애' 고정 MC를 했던 이용진은 '환승연애' 덕분에 부부 사이가 좋아졌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용진은 "도움이 많이 됐다. '환승연애'를 보면 커플들이 싸우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 안에서 잘잘못을 따지지 않냐. 그걸 보면서 반면교사 삼게 되더라"고 했다.

이어 "어느 순간 출연자들의 다투는 모습에서 내 모습이 겹쳐 보이더라. 그걸 보면서 고치게 된다. 덕분에 이제는 아내랑 거의 다투지 않는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용진의 말에 김구라는 "그런데 그런걸 볼 때 내 잘못 보다는 남의 잘못이 더 잘 보인다. 그걸로 아내한테 지적하는 경우가 있다"고 다른 시선을 전했고, 이에 이용진은 "그러면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용진은 "저는 진짜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제 말투가 좀 상대방을 성질나게 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톤을 낮추고 대화를 하게 됐다. 말투가 중요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또 제가 'T' 성향이다. 현실적이다. 예전에는 아내의 편을 많이 못 들어주고, 현실적인 피드백을 많이 했었다. 감정을 어루만지는게 서툴렀었다"면서 달라진 부분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또 "저는 아내한테 어떤 지적을 할 때 우리 어머니 디스를 먼저 한다. 그러면서 아내 지적을 하면 잘 통한다"면서 자신만의 대화방법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