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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고형우♥' 이수지, 잠정적 활동 중단 선언 "언제 돌아올지 몰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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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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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디아크 출신 배우 이수지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10일 이수지는 개인 채널에 "잠정적으로 인스타그램 활동을 잠시 멈추려 한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혹시나 걱정하는 분이 계시면 너무 잘 지내고 있다고 남긴다"며 안심시키는가 하면 휴대폰이 고장하는 작은 해프닝으로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수지는 "보여지는 것보다 보여지지 않는 부분들을 조금 더 단단하게 채워가야 할 시즌이 온 거 같다"면서 "언제 돌아올지 안 올지 금방 올지 다 알 수 없다"고 덧붙인 뒤 가끔 유튜브로 소식을 전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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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수지는 지난해 10월 5살 연상의 배우 고형우와 결혼했다.

이하 이수지 글 전문.

어떻게 글을 시작할지 조금 어렵지만,
제가 잠정적으로 인스타그램 활동을 잠시 멈추려 합니다
갑작스레 올리게 되는 바람에 혹시나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말로 다 할 수 없이 너무 잘 지내고 있다고 남겨드립니다 ㅎㅎ
조그마한 헤프닝이 있다면 휴대폰을 변기에 빠뜨려 침수 폰을 만들어버렸는데 그로 인해 생긴 작은 틈이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어 지금의 결단까지 왔다고는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되돌아보니 인스타그램 이라는 앱이 제 삶에 거의 9년이라는 시간을 담아냈더라구요.
팬분들과의 소중한 소통의 장부터 살아오며 알게 된 많은 분들의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공유하며 울고 웃기도 하고
또 대부분의 시간은 저의 작은 일기장이 되어주기도 했다죠 :)

무엇보다 보여주는 것이 직업이었던 저에게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었던 커뮤니티 이기도 했는데 이제는 보여지는 것보다 보여지지 않는 부분들을 조금 더 단단하게 채워가야 할 시즌이 온 거 같아 나름 큰 결단을 내리게 되었어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순간 동안 제 삶과 마음을 여러분과 나누고, 사랑하는 분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어 감사했어요!
언제 돌아올지 안 올지 금방 올지 다 알 수 없지만 주어진 시간을 구별된 시간으로.. 가장 집중되게 보내고 있겠습니다 :)

인스타 활동은 안하지만 유튜브로는 일상을 조금씩 남길 거 같아요
언제나 제가 아는 분들, 모르는 분들 모두의 삶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우리들의 삶에 가장 가치있는 순간들이 찾아왔을 때 그 기회를 잡는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사랑해요!

사진 = 이수지, 고형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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