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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강정호, 7경기 연속 침묵 깨고 시즌 2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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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최지만은 2루타

조선일보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사진〉가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MLB(미 프로야구) 원정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6번·3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앞선 7경기 18타수 무안타 부진을 떨쳤다. 이어 1―0으로 앞서던 4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매슈 보이드의 초구를 잡아당겨 2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3일 만에 때린 2호포였다. 강정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시즌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은 0.105에서 0.143으로 올라갔다. 파이리츠는 연장 10회 끝에 타이거스를 5대3으로 따돌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1득점)를 기록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고 나간 다음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했다. 레인저스가 5대0으로 이겼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선발 출전(1루수·3번 타자)해 2루타 1개 등으로 3타수 1안타(1볼넷 1득점)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4에서 0.268로 높였다. 레이스가 4대2로 승리.

콜로라도 로키스의 투수 오승환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8―1로 앞서던 9회 말 무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2사 3루에서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이는 앞선 투수의 실점이었다. 로키스는 8대2로 이겼다. 평균자책점은 7.20에서 6.00으로 낮아졌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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