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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우레이 라 리가 첫 선발 ‘혹평’…감독 “그에게 어려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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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우레이(28·에스파뇰)가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 첫 선발 경기에서 ‘혹평’을 받았다.

우레이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테야에서 벌어진 발렌시아와의 2018-19시즌 라 리가 24라운드(0-0 무)에 선발 출전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후 에스파뇰로 이적한 그가 베스트11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비야레알전과 10일 라요 바예카노전에는 교체로 뛰었다.
매일경제

우레이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 첫 선발 출전했다. 72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우레이는 이날 후반 27분 알파 세메도와 교체 아웃될 때까지 72분을 소화했다. 그의 라 리가 한 경기 최장 출전시간이었다.

측면 공격을 책임진 우레이는 발렌시아의 수비 배후로 침투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에스파뇰의 공격이 날카롭지 않았다. 발렌시아의 공세를 막는데 힘썼다. 슈팅도 6-21로 3배 이상 차이였다.

우레이의 평가도 우호적이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와 ‘아스’는 우레이에게 별점 하나를 줬다. 가장 낮은 점수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우레이의 평점으로 6.10점을 부여했다. 에스파뇰 베스트11 중 최저 평점이다.

에스파뇰에선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를 비롯해 다비드 로페스, 마리오 에르모소, 다르데르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에스파뇰의 루비 감독은 우레이를 두둔했다. 루비 감독은 우레이의 첫 선발 출전과 관련해 “그에게 어려운 경기였다. 발렌시아는 리그 최고 수비 중 한 팀이다. 빈틈을 찾기가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5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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