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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6세까지'...바르사, 메시와 계약 연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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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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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1)와 계약 연장 계획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호셉 바르토메우 회장은 6일(한국시간) '코페'의 '엘 파르디다소'와 인터뷰서 "재계약이 가능하다. 메시 측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며, 메시는 2021년을 넘어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을 결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해 11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고, 바이 아웃 금액은 무려 7억 유로(약 8,983억 원)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계약이었다. 계약 당시 메시는 매년 1억 유로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메시는 7,100만 유로의 고정적인 금액을 벌어들이는데 이중 15%는 이미지 권리에서 나온다. 여기에 계약 종료까지 팀을 떠나지 않으면 7,000만 유로의 충성도 보너스를 받는다. 여기에 연간 급여를 인상할 수 있는 몇 가지 보너스가 또 있다.

이 모든 것을 더하면 4년 동안 총 4억 1,750만 유로의 수입을 올리게 되고, 1년에 1억 유로의 수입을 새로운 계약을 통해 벌어들이는 것이다.

이런 계약을 제시한 이유는 명확했다. 바르셀로나 역사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2004-05시즌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664경기에 나서 581골을 기록했고,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자에 올라있다. 2위 세자르 로드리게스(1939–1955까지 소속, 232골)와 무려 350골 가까이 차이가 나는 수치다. 그리고 발롱도르 5회 수상 (2009, 2010, 2011, 2012, 2015)에 빛나는 화려한 경력 또한 갖고 있다.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메시는 이번 시즌 27경기에 나서 29골을 기록 중이며, 압도적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메시의 활약이 34세가 되는 2021년 6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역시 그와 계약 연장을 통해 상징적인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토메우 회장의 메시와 계약 연장 계획 소식을 전하며, 바르셀로나가 34세가 되는 2021년을 넘어, 1년 계약 연장 혹은 더 나아가 2023년까지 메시와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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