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바벨' 주역들의 7인 7색 캐릭터 컷이 공개됐다.
21일 TV조선 '바벨' 측은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눈빛과 표정만으로 각각의 캐릭터가 지닌 성격을 드러내고 있어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다.
먼저 인생 전부였던 복수를 버리고 사랑을 선택하는 차우혁 역의 박시후는 금방이라도 어둠 속을 뚫고 나오는 듯, 몸을 돌아 세운 채 냉철한 눈빛을 드리운 모습이다. 이어 최고의 여배우에서 재벌 3세의 아내가 됐지만, 운명적 남자로 인해 번민하게 되는 한정원 역을 맡은 장희진은 어두운 공간 속 한줄기 빛 사이로 비춰지는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김해숙은 거산그룹 안주인으로 모든 것을 손안에 넣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얼굴의 신현숙 역을 날카로운 눈빛과 미소짓듯 살짝 올라가 있는 입꼬리로 카리스마 있게 표현했다. 김지훈은 욕망이 만들어낸 비극의 야누스, 삼십여 년 만에 숨겨놓은 이빨을 드러내는 태민호 역을 한껏 치켜든 턱과 당당하게 펼친 어깨에서 느껴지는 와일드 한 비주얼로 나타내 시선을 끌고 있다.
장신영은 거산가에서 유일하게 상식적이며 바른 소리를 하는 태유라 역을 강단 있는 눈빛과 위엄 있는 포스로 드러냈다. 송재희는 소심하고 유약한 마마보이로 자신의 치졸한 마음을 넓은 아량으로 포용하는 척 살아가는 태수호 역을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듯한 불안정한 시선으로 연출했다. 오만하고 독선적인 나영은 역의 임정은은 먼 곳에 시선을 둔 채 어떤 일도 관심 없다는 듯한 냉랭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제작진은 "7명의 캐릭터가 각각 지닌 입체적인 서사를 어둠 속에서 섬세한 표정만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탄탄한 극 전개가 만나 시청자들의 두뇌와 오감을 만족시킬 고품격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다"며 "이들이 풀어낼 절절한 격정 멜로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바벨'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