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무리뉴, 리버풀전 패배에도 경질 압박 없다...신중 기하는 맨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질' 압박에서 자유로울 전망이다. 맨유 수뇌부가 성급한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버풀과의 더비 경기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승점 없이 빈손으로 발길을 돌리게 됐다.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리버풀의 공세에 고전했고, 무려 세 골을 내주며 패한 것이다. 알리송의 실수로 제시 린가드의 동점골을 얻어냈지만, 맨유의 반격은 그뿐이었다. 게리 네빌도 "맨유 구단은 무리뉴 감독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쓴 소리를 던졌다.

일각에서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전 패배로 경질 위기에 시달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17일 "맨유 팬들은 리버풀전 패배로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무리뉴 감독이 곧바로 경질될 가능성은 없다. 무리뉴 감독은 경질 압박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 수뇌부가 시즌 도중 성급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맨유의 최소 목표는 챔피언스리그다. 적어도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16강전까지는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면서 "또한 맨유 수뇌부는 시즌을 마친 5, 6월에 명성 있는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훨씬 수월하단 사실을 알고 있다"며 무리뉴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