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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분데스 POINT] 바이에른 뮌헨 넘은 도르트문트, 분데스리가 우승에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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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하고 우승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했다. 6시즌 동안 이어져온 바이에른 뮌헨 불패 신화에도 균열이 감지됐다.

도르트문트는 11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로이스의 멀티골과 알카세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도르트문트는 7승 3무로 리그 1위에 올라있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6승 2무 2패 승점 20점으로 3위에 머물러있었다. 뮌헨이 이날 패할 경우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차가 7점까지 벌어지기에 시즌 종료 시까지 격차를 뒤집기 힘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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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나브리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받아 넣을 때만 해도 뮌헨의 기세가 좋았다. 전반전은 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 도르트문트의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후반 3분, 로이스가 노이어에게 걸려 넘어지며 유도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이후 레반도프스키에게 재차 역전골을 허용했지만 도르트문트는 뮌헨을 맹렬하게 공략했다.

후반 14분, 산초의 크로스를 로이스가 슈팅했지만 키미히가 몸을 날리는 수비로 막아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2분, 기회를 수차례 놓친 로이스가 방점을 찍었다. 피슈첵의 크로스를 그대로 터닝 슈팅했고, 노이어가 전혀 손쓸 수 없는 코스로 공은 골문 구석을 갈랐다.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로이스가 절묘하게 비첼에게 내줬고, 비첼이 침투하는 알카세르에게 패스. 알카세르가 노이어와의 일대일 상황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레반도프스키가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결국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3-2 역전승으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도르트문트는 뮌헨과의 승점 차를 7점까지 벌렸고, 2위 묀헨글라드바흐에 승점 4점 앞선 리그 1위를 수성했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11경기 8승 3무로 매서운 기세를 뽐냈고, 6시즌 간 이어져온 뮌헨의 분데스리가 연속 우승 기록을 깰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아직 23경기가 남았지만 도르트문트의 기세는 충분히 매서웠고, 강력한 우승 후보 경쟁상대인 뮌헨까지 꺾으며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이다. 도르트문트는 7시즌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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