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5일 개막
연세대 이정현이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미국 UC 어바인과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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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한 2018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연세대가 미국 대표 UC 어바인을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0-92로 패배했다.
연세대 신입생 이정현은 3점슛 4개를 포함 28점을 기록,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의 주인공이 되었으나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연세대는 경기에서 초반부터 높이 열세로 고전했다. 박지원의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과 김경원의 골밑 플레이로 공격을 펼쳤으나 미국의 높이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연세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근성 있는 플레이로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한승희의 저돌적인 골밑 공격과 자유투를 시작으로 양재혁의 3점포가 연달아 터졌다. 미국이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애를 썼지만 교체 투입된 이정현의 득점포 덕분에 기우는 듯 했던 무게중심도 서서히 제자리로 돌아왔다.
UC 어바인은 높이의 우세를 이용해 연속 6득점을 만들며 추격에 나섰고, 4쿼터에는 존 에드가 주니어와 아수월큐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연장전까지 승부를 몰고가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은희석 연세대 감독은 “상대의 높이에 밀렸던 것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 이유였다”며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1·2학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열린 필리핀과 일본의 경기에서는 힘과 높이를 앞세운 필리핀 데라 살레 대학교가 89-65로 일본 대학선발팀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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