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5실점 피어밴드 88일 만에 시즌 2승
LG 임찬규 호투 앞세워 NC에 13-3 승리
KT 외야수 강백호.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KT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삼성을 6-5로 이겼다. 9위 KT(32승1무47패·승률 0.405)는 4할대 승률로 올라섰다.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전 이후 5연패에 빠진 8위 삼성과 승차는 1.5경기까지 줄어들었다.
KT는 1회 말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톱타자 강백호가 2루타를 치고나간 뒤 폭투와 3번타자 유한준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2회에도 추가점을 쉽게 뽑았다. 황재균의 2루타, 삼성 실책, 장성우의 적시타로 2점째를 얻었다. 심우준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은 KT는 2사 1,2루에서 로하스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5-0까지 달아났다.
KT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 수원=양광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경기 막판 KT 불펜진이 버텨냈다. 주권, 이종혁, 김재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했다. 삼성은 9회 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출루에 성공했지만 도루 실패로 물러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이닝 동안 안타 10개, 볼넷 2개를 내주며 5실점했지만 모처럼 타선 지원을 받고 시즌 2승을 거뒀다. 피어밴드는 지긋지긋한 4연패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LG 투수 임찬규. 양광삼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광주에서는 KIA가 한화를 6-4로 제압했다. 2연승을 기록한 KIA는 시즌 승률 5할(39승39패)에 복귀했다. 4-4로 맞선 7회 말 무사 2,3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결승타를 날렸다. 마무리 윤석민은 9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리를 지켰다. 넥센은 연장 12회 말 김규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K를 7-6로 이겼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
「프로야구 전적(4일)
삼성 5-6 KT 두산 7-4 롯데
SK 6-7 넥센<연장 12회>
삼성 5-6 KT 두산 7-4 롯데
NC 3-13 LG 한화 4-6 KIA
SK 6-7 넥센<연장 12회>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