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
김광현[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팀의 좌완 토종 에이스 김광현의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췄던 전반기를 만족스럽게 보냈다고 평가했다.
힐만 감독은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8 프로야구 신한카드 마이카 KBO리그 경기를 치르기 전 "김광현은 예정대로 목요일(5일 넥센전)에 등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KBO리그는 오는 12일까지 경기하고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다. 시즌의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것이다.
김광현은 2017시즌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과 재활로 보낸 후 올 시즌 마운드로 복귀했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이 팔꿈치에 무리를 느끼지 않도록 등판 간격과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각별한 신경을 써왔다.
힐만 감독은 "전반기에는 김광현의 부상 관리가 첫 번째 목표였다"며 "우천취소가 많이 돼서 휴식을 많이 가져갈 수 있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휴식을 많이 주지 않았나"라고 돌아봤다.
그는 "그동안 타자들이 점수 차가 많이 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남은 전반기에는 선발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김광현을 비롯한 선발투수들이 힘을 내주기를 주문했다.
또 부진 등으로 2군으로 내려간 투수들도 살아나기를 기대했다.
힐만 감독은 "서준용, 윤희상은 얼마나 빨리 회복하고 돌아오는지에 따라 남은 전반기에 등판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유수와 문광은도 2군에서 좋은 보고가 올라오고 있다"며 "이들의 1군 복귀는 앞으로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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