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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스포츠타임] KBO 첫 대만 선수 왕웨이중, AG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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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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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KBO 리그 최초의 대만 출신 외국인 선수 왕웨이중이 대만 대표 선수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합니다.

NC는 15일 오후 왕웨이중의 대만 대표 팀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선수가 참가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선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만 야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 앞서 "대만 쉬순이 감독이 왕웨이중을 차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였고, 에이전트 역시 요청이 오면 막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결국 왕웨이중의 결정만 남은 상태였는데요. 선수가 15일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NC 유영준 감독 대행은 단장 시절부터 "왕웨이중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구단에서 막을 이유도 명분도 없다"며 왕웨이중의 아시안게임 참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대만은 한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 야구 3대 강국으로 꼽힙니다. 한국이나 일본에 한 수 아래라는 평가가 있지만 아시안게임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는데요.

일본이 사회인 대표 팀을 내보내는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대만이 한국의 최대 라이벌이 될 전망입니다. 선동열 감독 역시 왕웨이중을 일찌감치 한국전 선발로 예상하며 경계심을 보였습니다.

왕웨이중은 "대만 팀에 합류하게돼 기쁘다. 오랜만에 국제대회를 나가게 돼서 긴장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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