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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TV조선] 쓰레기집에 방치된 오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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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시그널' 밤 10시

TV조선은 15일 밤 10시 교양 프로그램 '시그널'을 방송한다.

인적 드문 시골 대로변에 덩그러니 놓인 집 한 채. 이곳에선 매일 밤 아이들의 고함과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제작진이 목격한 집 안 상황은 충격적이었다. 바퀴벌레가 득실거리고 쓰레기가 나뒹구는 방에서 다섯 명의 아이들이 부모의 보살핌 없이 지내고 있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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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커다란 종양이 생긴 첫째(고3), 동생들에게 폭언·폭행을 일삼는 둘째(중3), 열세 살인데도 아직 시계조차 볼 줄 모르는 셋째(초6), 한글도 떼지 못한 넷째(초3), 하루종일 찬 땅바닥에 배를 대고 힘없이 누워 미동조차 하지 않고 어떤 말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막내(4세)까지. 설상가상으로 아이들의 건강상태도 심상치 않다.

5남매의 부모는 왜 이들을 돌보지 않고 방치한 걸까. 위험천만한 중장비 공사장과 고속도로를 놀이터 삼고 밖에서 신고 들어온 신발로 이불까지 밟고 다니는 아이들. 도움이 절실해 보이는 이들을 위해 시그널이 나선다.

[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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