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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6승째` 에이스 양현종 "많은 이닝 책임졌다는 게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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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에이스다운 피칭으로 팀을 도운 양현종(30·KIA)이 시즌 6승째를 안았다.

양현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0개.

속구(55개), 슬라이더(28개), 체인지업(21개), 커브(6개)를 적절히 섞어 던져 넥센 타선을 상대했다. 7회말 장영석에게 내준 솔로 홈런 한 방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매일경제

양현종이 15일 고척 넥센전에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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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로 양현종은 다승 부문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또한 최다 이닝 부문 선두(64이닝)가 됐다.

경기 후 양현종은 “다승보다는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는 게 더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1회말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2016년 6월 이후 첫 사구다. 이에 양현종은 “1회말 속구가 날리는 기분이 있었는데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평소에는 의식하지 않았는데 막상 몸에 맞는 공을 내주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주변에서 훌훌 털어버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함께 호흡을 맞춘 (김)민식이와도 잘 맞았다”고 6승을 거둔 소감을 건넸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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