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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PSG 관심' 벵거, "스스로를 알기 위해 잠시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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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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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아스널에서의 시즌이 끝난 아르센 벵거(68) 감독이 자신의 미래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아스널은 13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에 위치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63으로 첼시에 이어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스널과 벵거 감독의 고별전이었다.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결별한다고 전했다. 지난 22년 동안 아스널을 지휘한 벵거 감독은 2003-04시즌 리그 무패 우승을 비롯해 총 17회의 우승(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7회, 커뮤니티 쉴드 7회)을 차지했다.

최근 벵거 감독은 프랑스 리그 앙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의 회장직과 연결됐다. 영국 '미러'는 4월 "벵거 감독이 PSG 회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을 것이다. PSG는 벵거 감독이 토마스 투헬(44)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허더즈필드전을 치른 후 14일 프랑스 'SFR 스포츠'를 통해 아직 다음 계획을 모른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PSG의 관심이 흥미롭냐고? 당장은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할지 전혀 모른다.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을 알기 위해 지금은 좀 물러날 필요가 있다. 아직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22년 동안 아스널과 EPL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했던 벵거 감독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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