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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일본 여자축구, 호주 꺾고 아시안컵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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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우승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 [AFC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일본 여자축구가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일본은 21일 오전(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4년 전 결승에서 호주를 꺾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B조 조별예선에서 한국을 제치고 1, 2위로 4강에 오른 호주와 일본은 나란히 태국과 중국을 꺾고 결승에서 만났다.

일본은 경기 초반 호주에 밀렸다.

전반 14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호주의 실축으로 선제골을 뺏길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일본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막아냈다.

일본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후반 27분 요코야마 구미를 투입했다.

선수 교체는 효과를 봤다.

요코야마는 후반 39분 하세가와 유이로부터 공을 넘겨받아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본은 남은 시간을 잘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태국을 3-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아쉽게 4강에 들지 못했지만, 5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에 5-0 완승을 하고 내년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바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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