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 [사진 한국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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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제36기 KBS 바둑왕전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박정환 9단은 256수 만에 김지석 9단에게 백 불계승을 거뒀다.
3판 2선승제의 결승전 2국은 26일에 열린다. 김지석 9단이 반격에 성공해서 1승 1패로 맞서면 2국 종료 후 최종 3국으로 우승자를 판가름한다.
박정환 9단은 29ㆍ30ㆍ31ㆍ34기 대회에 이어 5번째 KBS 바둑왕전 우승컵을 노린다. 김지석 9단은 첫 결승 진출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KBS바둑왕전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0만원. 결승 결과에 관계없이 두 기사는 전기대회 우승자인 나현 9단과 함께 오는 5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3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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