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을 치른다. 태극전사들의 금빛 질주는 오후 8시 29분으로 예정됐다.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 예선에서 레이스 초반 이유빈(서현고)이 넘어지는 불상사를 겪고도 최민정이 곧바로 손터치를 통해 경기를 이어나갔고, 여자 대표팀은 반 바퀴 이상 벌어진 거리를 무서운 스피드로 따라잡고 올림픽 기록을 경신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외신들도 한국 여자 대표팀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을 정도로 멋진 역전극이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계주 멤버를 놓고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준결승에서는 '맏언니' 김아랑(한국체대)이 빠지고 최민정, 심석희, 이유빈, 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이 출전했다.
메달을 받으려면 반드시 한 번은 레이스에 참가해야 해서 결승에서는 김아랑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에이스인 만큼 이유빈과 김예진 가운데 한 명이 벤치에서 동료의 질주를 응원해야만 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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