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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세비야전 앞둔 무리뉴, "정신력 무장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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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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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세비야 원정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 무장을 강조했다.

맨유는 오는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고민을 떠안았다. 마커스 래쉬포드를 비롯해 안토니오 발렌시아, 안데르 에레라,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마루앙 펠라이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다수의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설상가상으로 폴 포그바까지 컨디션 악화로 주중 허더즈필드전에 결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1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래쉬포드와 에레라, 발렌시아는 주중 열리는 세비야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로호, 존스, 펠라이니, 이브라히모비치는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독주로 리그 우승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무리뉴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전 중요성이 강조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몇몇 문제들을 안고 굉장히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세비야전은 선수들의 정신력 무장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강팀이고, 강한 결속력과 정신력을 갖춘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란 사실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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