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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베팅 논란' 파케타, 경고 누적으로 대표팀 하차→전 WBA 미드필더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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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루카스 파케타가 경고 누적이 되면서 출전이 불가능해져 대표팀을 떠났다.

브라질은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에서 칠레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파케타는 선발로 나와 중원을 책임졌다. 파케타는 안드레와 호흡을 맞추며 중원에서 경기를 풀었다. 넓은 활동 범위를 바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 하지만 이른 시간 경고를 받았고 퇴장을 우려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르송과 교체됐다.

파케타는 경기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옐로카드를 수집했다. 전반 3분 만이었다. 파케타는 지난 9월 A매치에서 파과이와 경기에서 경고를 받았다. 파케타는 이번 경기에서 경고를 추가하면서 경고 누적 징계를 받게 됐다.

다음 경기에서 파케타가 나오지 못해 브라질은 마테우스 페레이라를 대체 발탁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파케타는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페레이라는 파케타를 대체하기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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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는 공격적인 재능이 출중한 미드필더다. 발도 빠르고 기술도 좋아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여유로운 플레이를 보여준다. 시야도 준수해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낸다.

페레이라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유니폼을 입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2019-20시즌 리그에서 42경기 출전해 8골 16도움을 기록했다. 페레이라의 활약 속에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은 승격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칠레에 승리하면서 남미예선 4위로 올라섰다. 브라질의 다음 상대는 페루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브라질이 1-0으로 이겼다. 브라질은 페루를 잡아 2연승을 달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파케타는 지난 여름 불법 베팅 혐의를 받았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무산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파케타를 기소했고 파케타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냈다. 이번 시즌도 파케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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