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저글러스' 백진희, '세입자' 최다니엘과 만남… 갑을 관계 역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텐아시아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스틸사진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이하 저글러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에서 비서 역을 연기 중인 백진희가 보스 최다니엘이 아닌 세입자 최다니엘과 만난다.

백진희는 ‘저글러스:비서들’에서 타고난 보조 능력으로 인정받는 비서 좌윤이 역을, 최다니엘은 YB 애드 영상사업부 상무이자 비밀스러운 캐릭터의 남치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서로 상반된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은 비서와 보스라는 갑을 관계로 만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공개된 스틸 사진은 백진희와 최다니엘의 전세가 뒤바뀐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윤이의 2층 집 세입자로 들어온 치원이 들어오게 된 것. 치원을 발견한 윤이는 믿기지 않는 듯 그의 볼을 꼬집고 있다.

윤이는 잔뜩 화가 난 듯 트레이닝복 소매를 걷어붙이고 입을 꾹 다문 채 치원의 집 앞에 서있다. 반면 집안에서 나온 치원은 윤이의 돌발 행동에 어이없는 눈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윤이는 치원에게 매몰찬 독설을 들었다. 치원은 비서라는 이유로 자신의 일들을 사사건건 알려고 드는 윤이에게 “내일 인사팀에 부서 이동 신청하세요”라며 “어쨌든 오늘 하루 수고했어요”라고 차가운 말만 내뱉고 사라졌다. 이를 들은 윤이는 참았던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보스 치원 때문에 눈물을 쏟아야 했던 윤이가 세입자 치원과는 어떤 관계를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의 전세가 역전된 장면은 지난 14일 전라북도 전주시의 주택가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밝은 웃음을 유지하며 유쾌한 장면을 더욱 살리기 위해 연습을 반복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최다니엘은 추운 날씨에 몇 번이고 백진희에게 볼을 꼬집혀야 했지만 화장이 지워지는 것도 개의치 않고 연기에 집중했다. 백진희는 다양한 각도에 맞춰 쉼 없이 계단을 오르면서도 만족스러운 장면이 나올 때까지 촬영을 반복했다.

‘저글러스’의 제작진은 “오늘(11일) 방송되는 3회를 기점으로 비서와 보스의 본격 관계 역전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극 중 남치원이 어떤 이유로 좌윤이의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역전되는 ‘저글러스’ 3회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