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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예선 연장전 땐 12회까지 ‘승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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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와는 다른 APBC 규정

파울 지역 지붕에 맞으면 볼데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은 국제대회이고 돔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KBO리그와는 다른 규정이 적용된다.

APBC에서는 9회가 끝날 때까지 승패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10회부터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9회 종료 후 이어지는 타순부터 10회 타석에 들어서며, 무사 1·2루에 주자를 놓고 이닝을 시작한다. 10회에 승리 팀이 정해지지 않으면 그 후 이닝도 무사 1·2루에서 시작된다.

예선 경기는 12회가 끝났을 때도 동점이면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고, 결승전은 승부가 날 때까지 연장전이 이어진다.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은 “승부치기 상황에 대한 연습은 따로 하지 않았다”며 “일반적인 무사 1·2루 상황과 같다. 주자를 어떻게든 2·3루로 보낸 뒤 안타나 희생타로 불러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중 타구의 페어·파울 여부나 인플레이·볼데드 상황에 대한 판단은 도쿄돔 그라운드룰에 따라 내려진다.

타구가 페어 지역에서 지붕이나 현수막에 닿으면 인플레이다. 반면 파울 지역의 지붕이나 현수막에 맞거나 구멍 또는 틈새에 들어가면 볼데드가 된다. 타구가 페어 지역에 있는 지붕의 구멍 또는 틈새에 들어간 경우 또는 현수막에 낀 경우에는 볼데드로 하고 타자 및 주자에게 2개의 안전 진루권을 준다.

내야에서 외야에 걸쳐져 있는 펜스 위에 공이 멈추는 경우 볼데드가 된다. 그러나 백네트 쪽 낮은 펜스에 공이 멈추는 경우는 인플레이다.

<도쿄 |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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