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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데뷔전,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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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넵스컵 여자 프로배구 1차전

인삼공사와 풀세트 접전 끝 승리



경향신문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13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3 21-25 23-25 26-24 15-12)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도희 신임 감독과 계약하는 등 이번 시즌을 앞두고 커다란 변화를 꾀했다. 주전 세터 염혜선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고 이다영을 새 주전 세터로 낙점했다. 2년 동안 함께했던 외국인 선수 에밀리 하통을 떠나보내고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을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새로운 팀 컬러를 내세운 현대건설은 그 첫 무대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1세트에서 엘리자베스의 세트 막판 연속 득점 등으로 21-23에서 25-23으로 역전승을 따내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2·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엘리자베스의 활약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엘리자베스는 4세트에만 10득점에 공격 성공률 56.3%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5세트 역시 엘리자베스의 활약 속에 15-12로 이겨 첫 판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엘리자베스는 팀 내 최다인 31득점을 올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것은 물론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베테랑 황연주도 22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가 32득점, 한송이가 29득점을 기록했지만 5세트 막판 리시브가 흔들리며 경기를 내줬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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