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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오승환 감 잡았다…5경기 연속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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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밀워키전 1이닝 1안타 1실점

에릭 테임즈에게 또다시 삼진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초반 부진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다. 지난 18일 시즌 5번째 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로써 일주일 동안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세이브를 놓치며 16.20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5.59까지 떨어졌다. 오승환은 첫 경기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3실점으로 세이브를 놓치며 쑥쓰러운 승리를 따냈고, 이후 3경기에서도 패배는 없었으나 세이브도 추가하지 못했다.

9회말 무사 1루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도밍고 산타나를 공 4개로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조너선 빌라에게 안타를 맞아 6-4로 쫓긴 오승환은 1사 1·3루에서 케이비오(KBO)리그 출신 에릭 테임즈(전 엔씨 다이노스)를 상대했으나 역시 삼진으로 잡았다. 시속 149㎞의 낮은 직구가 통하면서 22일에 이어 또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2014시즌부터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해 국내에서 테임즈(2014~2016시즌)와의 접접은 없었다. 오승환은 이어 라이언 브론마저 뜬공으로 처리해 6-4 승리를 지켰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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