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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샌프란시스코행 유력' 황재균, 3루수 꿰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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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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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이 보이는 계약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주력 포지션 3루가 다소 허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의 핫코너를 꿰찰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미국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인 내야수 황재균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150만 달러를 보장 받는다"고 설명했다.

스플릿계약이지만, 경쟁력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3루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화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지난해 3루수 타율은 .258, 홈런은 17개로 각각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중 10위와 14위에 머물렀다.

확실한 주전도 없었다. 맷 더피(66경기), 에두아르도 누네스(44경기), 코너 길라스피(34경기) 등 8명의 선수가 돌아가며 3루 베이스를 커버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3루수 보강을 노렸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수급이 불가능하자 그 동안 꾸준히 지켜봐온 황재균에게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이 지난해의 이대호처럼 스프링캠프 경쟁을 이겨내고 당당히 메이저리거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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