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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3 (금)

    카카오, 국민연금도 지분 줄였다…성장성 우려 반영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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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앵커]
    카카오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카카오 지분율을 6%대로 낮췄습니다. 시장에서는 그 배경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국민연금 측은 추가 매각 계획에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최연두 기잡니다.

    [기자]
    카카오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카카오 지분율을 6%대로 축소했습니다.
    카카오가 지난 1일 낸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1월 12일 카카오 주식 444만1811주를 장내 매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카카오 지분율은 기존 7.41%에서 6.4%로 1.01%포인트(p) 낮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두 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국민연금이 전체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카카오 일부 지분을 줄였을 가능성입니다.
    국내외 자산 배분이나 주식·채권·대체투자 비율을 맞추는 과정에서 지분 조정이 이뤄졌을 수 있다는 분석.

    한편에선 카카오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평가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카카오는 최근 인공지능(AI) 사업 및 서비스 개편을 진행 중이지만, 시장 기대를 뒤집을 만큼 뚜렷한 성장 동력을 보여주진 못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자체 AI 경쟁력 논란과 서비스 개편 피로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열사인 카카오페이를 둘러싼 신뢰 이슈도 변수입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카카오페이가 이용자의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했다며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했고, 회사는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룹 신뢰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이 같은 사건들이 투자 판단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은 카카오 지분 추가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는 언급 불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최연두입니다. /yondu@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최연두 기자 yond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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