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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3 (금)

    중동 여파로 쓰레기봉투 사재기…전주시 "가격인상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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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입 불편 민원 증가하자 자제 당부

    연합뉴스

    종량제봉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최근 중동발 경제위기로 쓰레기 종량제봉투 공급 차질을 우려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자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현재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계획이 없으며, 재고 소진 시에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세계 나프타 물량의 45%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종량제봉투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일부 시민이 1인당 100장 이상을 구매하는 등 사재기가 이어지면서 정작 봉투가 필요한 시민들의 민원이 폭주하는 실정이다.

    시는 "가격 인상을 위해선 조례 개정과 의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야 해 단기간 내 인상은 불가능하며, 인위적인 가격 인상 계획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급 안정을 위해 내용물이 보이는 일반 비닐봉지에 폐기물을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임시 봉투 제작이나 일반 봉투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 판매 등 추가 대책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는 공공 수요를 위한 것인 만큼 필요한 물량만 구매해 달라"며 "사재기 후 재판매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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