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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구미 공단 화재…10개 공장 불붙어 137억원 피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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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일 오전 경북 구미시 공단동 한 전자부품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이 불로 인접 공장 등 모두 10개 공장이 불에 탔다. 2019.5.20/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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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일 오전 3시36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전자부품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공장 9개로 번져 137여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화재로 전자부품 공장과 인근 공장 3개동이 전소되고 6개 공장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137여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없었으며 불은 4시간 4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처음 시작된 업체는 메탈마스크와 초음파세척기 등을 제조하는 곳으로 염산 100리터가 보관돼 있었으며 불이 옮겨 붙은 인근 공장에는 불산 100톤, 과산화수소 8톤, 질산 40톤 등을 보관 중이었다.

소방당국과 구미시 등이 공장에 보관된 불산, 과산화수소 등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 유해화학물질 유출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 발령하고 특수구조대, 중앙119구조대 등 소방대원 300여명과 화학차 등 장비 60여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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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3시36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영진아스텍 2공장에서 불이나자 소방헬기가 투입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구미시 제공)2019.5.20/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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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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