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B컷]강남역 메운 흰 장미“묻지마 살해는 없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는 하얀색 장미꽃으로 가득했습니다.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내던 시민들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귓속말을 나눴습니다.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무참히 살해된 지 3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추모제 ‘묻지마 살해는 없다’ 주최 측은 숨진 20대 여성을 위한 헌정 시를 읊었습니다. “다시 강남역에서 5월17일 그날 강남역에
- 경향신문
- 2019-05-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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