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 콩돌해변에 누우니 내가 점박이물범이로다
커버스토리┃백령도·대청도 수억년 무늬 간직한 두무진 기암괴석 사이를 걷다 앞바다 암초에 드러누운 점박이물범들과 눈 맞추고 콩 같은 자갈, 밀가루 같은 모래 해변에 멈춰 천연기념물의 보고이자 지질 명소 서해 백령도 여행 멀미약을 먹었는데도 옅은 멀미가 밀려왔다. 배는 출발 전부터 윙윙거렸다. 자리에 앉아도 몸이 덜덜 떨렸다. 지난 20일 아침 7시50분, 여
- 한겨레
- 2019-08-28 20:12
- 기사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