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경기남부 후보 지원유세…"국난극복 文정부에 힘을"

수원병 김영진·용인을 김민기 후보 등 유세현장 찾아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4.0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15 총선 사전투표 하루 전인 9일 자당의 경기남부 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서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병 김영진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아 "앞으로 6일 후에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총선이 마무리된다"며 "이번 총선은 국난 극복과 경제 활력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게 국난을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계속 힘을 주셔야 한다"며 "그리고 그 답이 이곳에서는 김 후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비상한 시기에 대통령과 김 후보가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드린다"고 외쳤다.

그는 아울러 "내일부터는 사전투표도 시작된다"며 "이미 김 후보와 민주당에게 힘을 주시기로 결심한 분들은 내일과 모레에 함께 투표장으로 나와서 사전투표해주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하는' 민주당 후보 이미지도 부각했다.

그는 "잠시 화서시장을 다녀왔는데 '역시 발로 부지런히 일로써 성과를 낸 국회의원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똑똑하고 이기적인 일꾼과 따뜻하고 지혜로운 일꾼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김영진 후보 지원 유세에 이어 경기 용인을 김민기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이번 총선은 누가 더 빠르게 국난을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을 것인가 가르는 중대한 선거"라며 "이 비상한 시기에 문재인 정부가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국정 안정에 힘을 보태주시는 투표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유권자들의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성숙한 우리의 시민 의식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 과정에서 보여주신 것처럼 아주 높은 투표율을 통해 확인해주시라"고 요청했다.

그는 아울러 김민기 후보에 대해서도 "지난 8년 동안 김 후보는 참으로 많은 일을 했다. 무엇보다도 신분당선을 유치하고 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며 "신분당선을 완성하는 일까지 김 후보에게 힘을 주셔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후에는 오세영(용인갑), 이탄희(용인정), 정춘숙(용인병)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