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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원유철 "지친 국민, 文정권·與와 2주간 '정치적 거리'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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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에 "초기대응 실패로 사태악화…책임 함께 져야"

뉴스1

원유철 미래한국당 총괄공동선대위원장이 4일 오전 부산 남구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5층 강당에서 열린 부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4.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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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정윤미 기자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5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국민들께서는 이제 문재인 정부, 민주당과 2주간 '정치적 거리'를 두실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오전 대전 중구 이은권 통합당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대전 권역 선거 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기관리능력 부재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정도로 악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로 (사태가) 확대된 상태인 만큼 현 정부와 민주당은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현 정부는 당장 할 수 있는 정책은 뒷전인 채 형평성도 실효성도 없는 지급 기준으로 국민 희망 고문을 한다"며 "지자체는 경쟁하며 무차별 (현금) 살포로 국민 환심만 사는데 급급하고, 부담은 미래로 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주장만 한 것이 아닌 지난 1월 마스크 법안까지 제출했다"며 "저희 미래형제당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이날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찾은 대전에서 "대전 혁신도시에 이은 공공기관 유치에도 힘을 보태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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